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커트 보니것 (문단 편집) === 소설 === * [[타이탄의 미녀]](원제:The Sirens of Titan) 1959년 출간됨. 한국에는 여러 출판사를 통하여 소개되었는데 비교적 원제에 가까운 <타이탄의 요녀>가 처음으로 나왔고 그 후에 1994년에 <저위의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나봐>(마지막 문장)라는 제목으로, 그리고 2003년에는 뭔가 미묘한 <타이탄의 미녀>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지만, 오랫동안 절판 상태였다가 2022년 타이탄의 세이렌이란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주인공인 말라카이 콘스탄틴은 어느 학자(우주와 동화되어서 예언을 한다)가 자신의 부인과 재혼을 하고 화성에 산다는 예언을 하자 그걸 막으려하는데...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점이 씁쓸하게 다가오지만 굉장히 긍정적으로 끝맺음한다.[* 이 해피엔딩은 작가가 나중에 덧붙였다고 한다. 즉 원래 결말은 베드 엔딩이었다는 의미.] 역시 트랄팔마도어가 등장한다. 이 작품은 DC코믹스의 걸작으로 [[휴고상]]도 수상한 <[[왓치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 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 씨(원제:God Bless You, Mr. Rosewater) 1965년 출간됨. 특이하게도 반전이 있다. 나머지 작품이 스포일러로 미래를 처음이나 중간에 예견하고 시작하는데 이 작품은 예외적으로 시간순으로 기술되기 때문이다. 로즈워터 가문의 내놓은 자식인 주인공이 유산 상속을 앞두고 여러가지 일에 휘말리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썼다. * '''[[제5도살장]], 혹은 어린이 십자군: 죽음과 함께 의무로 추는 춤'''(원제:Slaughterhouse-Five, or The Children's Crusade: The Duty-Dance with Death) 1969년 출간됨. [[제2차 세계대전]]의 [[드레스덴 폭격]]을 [[포로]]로써 목격한 작가의 폭로 겸 회고 겸 픽션. 전쟁의 참상이 드러나있다. 주인공인 빌리 필그램은 세계 2차 대전에 참전하여 드라스덴 폭격을 목격하고, 검안사로 살다가 비행기 사고로 뇌수술을 한뒤에 시공을 멋대로 이동한다. 그래서 외계인 트랄팔마도어[* 작중 묘사로는 [[뚫어뻥]]에 녹색 눈이 손바닥에 달린 팔이 붙은 모습이라고 한다. 4차원까지 볼수 있기에 3차원까지 밖에 못보는 지구인들을 동정한다고 한다.]에게 납치되기하고, 미래에는 중국인들이 미국에 핵전쟁을 걸어서 [[김성모/작품 및 유행어#s-2.3|대충 망한]] 시대에서 예언자로 살면서 강연하다가 전우에게 피살되거나 한다. ~~[[폴아웃|잠깐만]]...~~ 도중에 전쟁을 옹호하는 예비역 공군 준장을 병원에서 만나는데, 그는 전쟁을 옹호하지만 주인공이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들려주자 조금 주춤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어떤 사람은 주인공의 환각, 환청이라지만 보니것 세계관에 트랄팔마도어가 있는 걸로 봐선 실제 상황맞다는 사람도 있다. 이 모호함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서 판단은 독자의 몫. 영화화되었는데, '죽음의 순례자'라는 제목으로 들어왔다. 원작자가 만족했다고... 그런데 기술의 한계상 트랄팔마도어인은 모습이 드러나지 않는다. 책에서 보면 손에 여러개인데 눈이 달렸고 신체는 변형 가능하며 차원을 굽어볼수 있다고 묘사되어 있다. 일단 머릿속에 그리는 것도 혼란스러운, 굉장히 막연해서 신비감이 있는 존재다. ~~투명드래곤~~ * 자동 피아노(원제:Player Piano) [[디스토피아]] 소설. 1952년 출간됐으며, 보니것의 최초 장편으로, 다른 작품들과는 스타일이 크게 다르다. * 챔피온들의 아침식사(원제:Breakfast of Champions) 1973년 출간됨. 주인공은 두 사람으로, 미국 한 중소도시의 부유한 자동차 대리점 주인인 드웨인 후버, 그리고 커트 보니것의 [[오너캐]]인 킬고어 트라우트(가난한 SF 작가)이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병으로 인해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후버가 트라우트를 만나면서 사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2000년 [[브루스 윌리스]] 주연으로 영화화했다. * 제일버드(원제:Jailbird) 1979년 출간됨. <야망의 여재벌>이라는 소설로 들어왔다가 1994년 웅진에서 <제일버드>로 출간했다. 나이가 들어 감옥에서 출소하려는 월터 F. 스타벅이라는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줄거리다. 원래 하버드 출신에 꿈도 명확한 청년이었지만 점차 찌들어간다. 그 와중에 워터게이트와 노동운동 등 냉전시기 전후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굽어본다. 역시 킬고어 트라우트가 나온다. * 갈라파고스(원제:Galapagos) 1985년 출간됨. 화자는 킬고어 트라우트의 아들이자 베트남 전쟁 당시 탈영해서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스웨덴에 망명해서 조선소 수리공으로 살아간 레온 트라우트. 사실 레온은 이미 죽었고 작중에서는 유령으로만 등장한다. 유람선을 타고 갈라파고스 군도를 관광하려던 이들이 일련의 사고로 인해 갈라파고스에 고립되는데, 이들은 구조를 기다리지만 사실 바깥 세상은 전염병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해버린 상태였다. 그리고 갈라파고스에 남은 이들의 자손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를 한 결과, 미래의 인류는 물개와 매우 닮은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이를 지금으로부터 100만 년 후 레온 트라우트의 유령이 회상하는 이야기. * '''고양이 요람'''(원제:Cat's Cradle) 1963년 출간됨. 핵무기가 전 세계를 얼리는 [[아이스 나인]]이라는 무기로 패러디됐다. 기독교를 비꼰 대안 종교인 '보코노니즘'과 그 성경 일부분이 등장한다. * 마더 나이트(원제:Mother Night) 1961년 출간됨. 주인공은 제5도살장에 나오는 미국인 나치 하워드 캠벨 2세(Howard Campbell Jr.)로, 이 작품에서 그가 1인칭 서술을 통해 밝히듯 캠벨은 사실 미국 스파이였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아는 이가 아무도 없기 때문에[* 딱 두 명 있었는데, 한 명은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다른 한명은 그에게 임무를 맡긴 미군 장교 '프랭크 위르타넨'이다. 캠벨이 접선한 다른 연합국 스파이들은 전부 죽었고 FDR도 죽었기 때문에 현재 살아있는 사람은 위르타넨 뿐.] 이를 증명할 방법도 없고, 그저 미국인 나치라는 오명을 쓰고 비참하게 살고 있다. 그런데 전쟁 중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캠벨의 아내가 살아서 돌아오는데... 무간도에서나 볼수 있는 작가의 엄청난 고독감이 인상적이다. 스파이 영화는 아니고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고립된 인간의 심리와 높으신 분들에 대한 유머러스한 비판이 주류. 클라이막스에서 엄청난 반전이 있으니 이 작품을 아직 읽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하지 말도록 하자. [[닉 놀테]] 주연으로 영화화 되었는데 특이하게도 현재는 흑백으로 나오고,과거가 컬러로 나온다. 저예산이지만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된다. * 타임퀘이크(원제:Timequake) 1997년 마지막으로 쓴 장편 소설로, 자전적 성격이 짙다. 어느날 갑자기 세상의 시간축이 뒤틀려 세상 사람들 모두가 1991년부터 2001년까지 10년을 다시 산다는 내용이다. 킬고어 트라우트는 다시 등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